가족과 함께 하는 해외여행_홍콩, 마카오 여행(에어마카오 대구 출발)/제1탄 출발 준비하기
결혼하고 신혼여행 이후 처음으로 가족과 함께 해외여행을 계획하였습니다. 거리도 적당하고 아직 24개월 밖에 안된 아이를 데리고 다니기에는 홍콩, 마카오 정도가 괜찮더라구요.^^* 일본도 생각은 해봤지만 아직은 조금 꺼림찍해서 조금 더 지난 후에 가기로 하고 준비를 했습니다.
경험을 바탕으로 준비했던 과정들을 소개해 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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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여권 준비하기 |
요즘은 워낙 해외여행 다녀오기가 쉬워져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여권들을 가지고 있죠!! 저희야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여권을 그대로 사용했는데 아이는 이번에 새롭게 여권을 만들었습니다. 여행사에 발급대행을 하면 쉽겠지만 아이의 첫 여권인 만큼 직접만들었습니다.
참 갓난 아이는 5년이 최대 기간으더라구요.. 그래서 우리 아이도 5년 짜리로.. 비용은 33,000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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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 알아보기_여행사, 여행컨셉 |
이번 여행의 가장 큰 주안점은 아이였습니다. 22개월 밖에 안된 아이와 함께 움직여야 했기에 어느 정도의 휴식도 보장이 되어야 하고 아이의 눈높이에 맞는 볼거리도 있어야 해서 장소 선택의 폭이 좁았습니다. 그래서 생각한 곳이 홍콩, 마카오, 일본 정도 였는데 일본은 아이의 건강을 생각해서 일단 pass!!!
그래서 홍콩을 생각했는데 이왕이면 마카오도 하루 정도는 둘러 볼 수 있을 거 같아서 선택을 하게 되었죠. 패키지 상품으로 움직을 경우 아이가 버티지 못할 것 같아서 조금은 힘들고 더 신경쓰이겠지만 패키지가 아닌 에어텔 상품으로 선택했습니다. 마침 모두투어에서 대구에서 출발하는 전세기 상품이 있더라구요. 인천까지 안가도 되고 주차비도 할인이 되어서 미련없이 선택. 1월 11일 07:30 출발, 1월 15일 06:30 도착.
비용은 성인 1인 729,000원, 아이는 150,000원입니다. 여기에서 유류할증료와 호텔 조식을 합해서 총 189만원 정도가 들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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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물품 준비하기 |
▶ 현재의 홍콩 기온은 15~20도 정도 입니다. 그래서 겨울용 옷은 차에 버려 두기로 하고 가을 정도의 날씨에 맞춰서 옷을 준비했습니다. 덕분에 집어 넣었던 옷을 다시 꺼내서 입는 수고를 겪기도 했죠. 아이 옷은 내복부터 외투까지 크게 부피가 많지 않기 때문에 충분히 집어 넣었습니다. 그리고 빠질 수 없는 기저귀를 충분히 챙겼죠!!
▶ 현지 음식을 접해 보지는 않았지만 먹는데에 크게 무리가 없을 것으로 생각되서 컵라면 말고는 특별히 간신을 준비하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아이가 즐겨먹는 사과쥬스, 멸균 우유, 햇반, 구운김, 과자, 비행기 안에서 울 경우에 대비한 막대 사탕(필수) 등을 한가방 가득채웠습니다. 혹시 음식이 안맞아서 탈이 날까봐 꼼꼼히 준비를 했죠. 물론 아내가요...
▶ 스마트폰이 보편화 되어서 국내에서는 크게 걱정없이 데이터를 이용하고 있지만 해외에선 요금부담 때문에 사용을 할 수가 없죠. 우리 나라처럼 와이파이가 사방에 널려 있는 곳도 없구요. 전 SK를 사용중이라 가기전에 9,900원 짜리 데이터로밍 요금제에 가입을 했습니다. 가이드 없이 다녀야 하는 여행이라 구글에서 제공하는 지도를 활용하기도 했구요.
▶ 홍콩은 홍콩달러를 사용합니다. 1달러가 137원 정도 하더라구요. 현금으로 50만원을 환전해서 준비를 했구요. 최근 카드 복제의 문제 때문에 해외에서 사용가능한 카드라도 카드에 있는 칩의 비밀번호를 등록하지 않으면 사용이 불가능합니다. 가기 전에 등록이 되어 있는지 반드시 카드사에 전화해서 확인을 해야 합니다.
▶ 아이와 함께하는 여행이라 유모차는 필수겠죠??!! 이번 여행에서 제일 고생한 유모차 입니다. 간이 유모차를 살려고 하다가 뒤로 뉘어지는 유모차가 있어야 될 거 같아서 원래 사용하던 것을 그대로 들고 갔네요.. 지금 생각해보니 잘 판단했네요..
오랜 만의 여행이라 걱정도 되었고, 특히 비행기가 생소한 에어마카오라 걱정도 했지만 아무 사고 없이 무사히 다녀와서 이렇게 여행을 포스팅 하게 되었네요.. 다음엔 홍콩에서 경험한 것들을 포스팅 할까 합니다.
가족과 함께 하는 해외여행_홍콩, 마카오 여행(에어마카오 대구 출발)/제1탄 출발 준비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