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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금 신용카드 납부만이 답인가?_등록금 분할 납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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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금 신용카드 납부만이 답인가?_등록금 분할 납부는??

 

 

 

[등록금 신용카드 납부]

2월 최대의 이슈!! 바로 대학 등록금이죠?? 신입생이 입학하는 시기이고, 새학기가 시작되는 시점입니다. 1월이면 등록금 책정을 하고 2월이면 등록금을 납부하게 됩니다. 반값등록금의 이슈가 나오면서부터 등록금이라는 키워드가 사회전반적인 문제가 된 지금입니다. 그로 인해 국가장학금, 등록금 인하 등 과거라면 들어보지도 못할 제도와 현상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많은 대학들이 학생들의 등록금 부담을 줄이기 위해 많은 노력들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대학의 경우 운영상 일정 금액 이상의 등록금을 받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고 특히 지방대학의 경우 수도권의 대학들보다 평균등록금이 1백만 원 이상 싼 경우가 대부분입니만 등록금 분납 제도를 통해 실질적으로 부담을 줄이기 위한 제도를 시행 중입니다.

 

[누구를 위한 신용카드 납부??]

그런데 최근 상당수의 언론들이 대학들이 등록금 카드 납부제도를 시행하지 않는다고 비판하는 기사들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기사의 내용을 들여다 보면 "전국 대학 중 25.3% 정도의 대학들만이 등록금 카드 납부제도를 시행한다."라는 취지의 기사 내용입니다. 이로 인해 등록금을 납부하는 학부모나 학생들은 또 다시 대학들을 비판하며 학생들의 편의와 이익보다 오로지 대학 자신들의 이익만을 위한 집단으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과연 정말 카드 납부가 학생들의 이익을 위하는 것일까 생각해 봤습니다. 이러한 기사들을 비판하는 기사(?)를 보면 등록금 신용카드 납부를 주장하는 언론의 기사 출처가 과연 어딜지 생각해볼 여지가 있습니다. 카드 납부를 통해 이익을 얻는 곳이 어딜까요?? 과연 학생이나 학부모일까요?? 이 시기만 되면 똑같은 기사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매년 말이죠.!!

 

 

[신용카드 수수료]

등록금을 신용카드로 납부하게 되면 2% 정도의 수수료를 가맹점(대학)에서 부담하고 카드사의 수입이 됩니다. 또한 무이자 할부가 안되는 경우 할부에 따른 이자도 납부하여야 합니다. 1천억 원의 등록금을 카드로 납부한다면.. 우와!! 대체 얼마가 되는거죠??? 신용카드로 등록금을 처음 납부하게 되던 시설엔 카드사에선 대학에 수수료를 면제를 해 준 적도 있다고 합니다. 언론에서 처럼 정말 학생이나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고려해 카드납부를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한다면 수수료를 면제하는 것이 오히려 더 설득력이 있어 보입니다. 이러한 수수료가 발생한다면 대학 측에서도 별도의 수입이 생기지 않는 이상 등록금 인상의 한 요인이 될 가능성도 많다고 봅니다.

 

[등록금 분할 납부]

그렇다면 아예 해결방안이 없는 것일까요? "대학 등록금에 관한 규칙'에 보면 "등록금 분할 납부 제도"라는 것이 있습니다. 동 규칙 5조 3항에 보면 "총장은 학생이 그 보호자와 연서로 등록금 납부연기신청을 하는 경우 부득이하다고 인정하는 때에는 해당 학기에 납부하여야 할 등록금의 3분의 1이상 3분의 2이하에 해당하는 금액에 대하여 그 납입기일을 2월간 연장할 수 있다."라고 규정되어 있습니다. 구속력이 크지 않기 때문에 대학별로 차이도 있고 시행여부도 다릅니다.

이 제도를 활성화하고 확대하는 방법이 등록금 신용카드 납부보다 훨씬 더 이익이 된다고 봅니다. 정부는 등록금 카드납부 제도를 부추기는 집단의 여론을 자제시키고 등록금 분할 납부를 위한 대책을 만드는 것이 오히려 더 학생과 학부모의 고통을 이해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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